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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의 푸념 "밴제마·모드리치의 클래스 확인했다"

작성일: 2022.04.13 19:4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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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뤼디거.
▲ 안토니오 뤼디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적의 역전 드라마가 써질 뻔 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이겼다.

승리해도 웃지 못했다. 지난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첼시는 1, 2차전 합계 4-5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후반 30분까지만 해도 첼시는 축제 분위기였다. 티모 베르너의 득점으로 3-0을 만든 것.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첼시의 4강이 가능했다.

그러나 5분 후 상황은 달라졌다. 후반 35분 루카 모드리치의 절묘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호드리구가 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최종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가 연장 전반 6분 헤딩골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울렸다.

첼시 주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는 자책했다. 연장전 실점이 본인의 실수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뤼디거는 잠시 미끄러지며 벤제마를 놓쳤고,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뤼디거는 "우리처럼 레알 마드리드를 지배할 팀은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같은 실수를 하면 이런 결과를 받게 된다"며 고개를 숙였다.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칭찬도 있었다. 특히 벤제마, 모드리치의 실력을 높이 샀다.

뤼디거는 "우린 진짜 열심히 했다. 경기 전만 해도 우리가 3-0으로 이기고 있을 거라 예상한 이는 없었을 것이다"며 "그렇지만 벤제마와 모드리치의 개인 기량이 정말 뛰어났다. 두 선수의 클래스를 알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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