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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쉬어도 강하다, 최주환 선취점→김성현 결승타

작성일: 2022.04.13 22:1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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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 ⓒ곽혜미 기자
▲ 김성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가 최정의 이탈이라는 악재에도 개막 10연승을 달성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정은 출전이 어렵다"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결과적으로 최정 대신 출전한 3번타자 최주환이 선취점을, 3루수 김성현이 결승 적시타를 날리며 그 자리를 성공적으로 대체한 셈이 됐다. 

김원형 감독은 최정의 상태에 대해 "병원 진료 결과는 타박상인데 경기는 안 될 것 같다. 대타도 쓰지 않을 것 같다. 경기 막판이라면 모르겠다. 방망이 들 때 약간 저리는 증상이 있어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12일 LG전에서 5회 선발 임찬규의 투구에 맞고 7회 대수비 김성현으로 교체됐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고, 한유섬의 2루타에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결국 2이닝만 더 뛰고 경기에서 빠졌다.

12일 경기까지 최정은 타율 0.452(2위) 출루율 0.526(2위) 장타율 0.613(6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유섬(OPS 1.240)과 함께 SSG 타선을 이끄는 쌍두마차였다. 김원형 감독은 최정의 공백을 최주환을 3번으로 당기고 김성현을 3루수로 내보내는 것으로 채웠다.  

최주환은 1회 1사 2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점 기회에서는 할 일을 했다. 3회 1사 만루에서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김성현은 4회와 5회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가점에 기여했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도 만들었다. 9회 2사 3루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김현수의 다이빙캐치 실패에 3루까지 달리며 추가점 기회도 만들었고, 박성한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SSG는 4-2로 이겨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한편 올해로 1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정은 이 부문 KBO리그 통산 1위다. 2위 박석민(16시즌 208개)보다 87개가 많다. 그러면서도 1924경기에서 역대 2위 기록인 404개의 홈런을 터트린 살아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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