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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박병호, 2경기 연속 홈런 거포 입증(오디오)

작성일: 2016.04.20 15:50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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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과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MLB 투데이] 오디오 파일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코리아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인터리그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6회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8회 1사 후 밀워키 구원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 129km 커브를 받아쳐 왼쪽 스탠드 2층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박병호의 홈런 4개는 왼쪽-가운데-오른쪽의 부채꼴이란 점이 고무적이다. 박병호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외야 실책 등으로 미네소타는 5-6으로 져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 20일 밀워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코리아 거포 박병호 ⓒ Gettyimage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7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타자 미겔 몬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애디손 러셀까지 삼진으로 잡아 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7경기 7⅔이닝 무실점, 13탈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에 1-2로 졌다.

올 시즌 초반 '시프트'가 메이저리그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시프트는 좌타자에게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좌우 타자 구분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이 전해 왔다. MLB 네트워크에 따르면 올 시즌의 경우 지난해보다 시프트가 70% 늘어났다. 2012년 4,577회, 2013년 8,180회, 2014년 1만3,298회, 지난해는 1만7,733회의 시프트가 나왔다. 올해는 20일 현재, 2만9,608회의 시프트가 적용돼 최근 메이저리그의 추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은 3시간의 시차가 있는 큰 나라다. 미네소타는 21일부터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와 방문 인터리그 2경기를 펼친다. 21일은 밤 경기이지만, 22일은 낮 경기다. 밀워키와 미네아폴리스는 센트럴 타임존을 사용한다. 미네소타는 밀워키전을 마치고 바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를 하기 위해 이동해야 한다. 밤-낮-밤-낮-밤 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밤 경기에서 낮 경기로 바뀔 때 주전 포수는 쉬고 백업 포수가 주전 마스크를 쓰게 된다. 박병호를 1루수로, 조 마우어를 지명타자로 기용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충분한 휴식을 한 뒤 베스트 컨디션으로 출전하는 게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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