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리안 빅리거] 박병호 몰아치기 시동, 오승환 7G 13K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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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병호가 폭발적인 몰아치기에 들어갔다. 오승환의 탈삼진 행진은 계속됐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코리안 빅리거 활약상이다.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전날 밀워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2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벌이며 1할대에 머물러 있던 시즌 타율이 어느덧 0.233까지 올랐다.
홈런 4개째를 기록한 박병호는 이 부문 팀 내 선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애틀 로빈슨 카노, 볼티모어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트럼보, 토론토 조시 도널드슨 등이 나란히 5개로 공동 선두다. 박병호는 9일 세 번째 경기에서 1호 홈런을 날린 뒤 5경기 연속 홈런이 없다가 몰아치기에 들어갔다. 17일 에인절스전, 19일 밀워키전에 이어 20일 경기까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트렸다.
박병호는 4타수 2안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홈런에 앞서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브라이언 벅스턴의 3루수 땅볼에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됐다. 미네소타는 5-6으로 졌다. 9연패 뒤 4연승으로 반등하다 상승세가 꺾였다.

오승환은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1-2 끌려가던 6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미겔 몬테로와 애디손 러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경기 7⅔이닝 13탈삼진으로 압도적인 위력을 뽐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1-2로 졌다.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2-3으로 졌다. 김현수가 3경기 연속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추격전을 펼치다 3-4로 패배했다. 최지만 역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LA 에인절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0-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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