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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공격 유망주, 수비수도 잘하네” 맨유 감독도 ‘깜짝’

작성일: 2022.04.18 18: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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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와 베테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와 베테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랄프 랑닉(62) 감독의 마음에 쏙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맨유는 지난 16일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4위권 싸움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이날 개인 통산 60번째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당시 맨유에는 언성 히어로가 있었다.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19)는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호날두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전에는 생애 최초로 오른쪽 수비수를 맡았다. 생소한 포지션에 배치됐음에도 랑닉 감독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리버풀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랑닉 감독은 “엘랑가는 호날두의 선제골 당시에도 돋보였다”라며 “그는 이날 선수 생활 처음으로 라이트백을 맡았다. 교체되기 전 마지막 20분 경기력은 눈부셨다”라고 평가했다.

엘랑가는 과거 맨유 미래로 불린 공격수도 밀어냈다. 마커스 래시포드(24)가 부진한 틈을 타 주전급 공격수로 올라섰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래시포드는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랑닉 감독의 기대와 달리 경기 내내 부진했다. 급한 패스와 드리블로 맨유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종종 보여줬던 날카로운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반면 후반전에 교체투입 된 엘랑가는 맨유의 구세주가 됐다.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엘랑가는 후반 35분 상대 뒷공간을 허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유의 이날 첫 유효 슈팅이기도 했다.

지난 노리치전에도 엘랑가가 랑닉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래시포드는 엘랑가와 후반전 29분에 교체 투입돼 뛰었다. 랑닉 감독은 “래시포드와 엘랑가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는 리버풀전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풀백까지 가능한 엘랑가는 랑닉 감독의 새로운 옵션이 됐다. 험난한 리버풀 원정에서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절실한 맨유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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