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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토트넘 잘 아네…에릭센 “손흥민-케인 막는 데 집중했다”

작성일: 2022.04.25 07:5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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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포드전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던 해리 케인. ⓒ연합뉴스/AFP
▲ 브렌트포드전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던 해리 케인.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전 토트넘 홋스퍼 플레이메이커의 눈은 정확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58을 기록하며 4위 싸움에서 뒤처졌다. 지난 23일 아스널(60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승리해 4위에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무기력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주포 해리 케인(28)의 절묘한 발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에이스 손흥민(29)마저 브렌트포드 수비에 묶여 고전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다빈손 산체스(25)와 루카스 모우라(29)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중위권 브렌트포드는 홈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편안한 토트넘을 제대로 공략했다. 경기 종료 후 팀 순위도 1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 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포옹을 나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연합뉴스/AFP
▲ 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포옹을 나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연합뉴스/AFP

그 중심에는 전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있었다. 에릭센은 겨울 이적시장 자유계약선수(FA)로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전 풀타임 활약한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을 상대로 매우 잘했다”라며 “손흥과 케인은 뛰어난 선수들이다. 그들을 막는 것이 주효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를 극복한 에릭센의 클래스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돼 중원 에이스로 거듭났다. 날카로운 킥으로 브렌트포드의 경기 운영을 도맡았다. 환상적인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클래스를 뽐냈다.

에릭센은 “토트넘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잘 알고 있었다”라며 “콘테 감독 밑에서도 뛰어봤다. 그의 경기 방식도 익숙하다. 일주일 동안 토트넘 공략법을 연구했고, 그들은 브렌트포드가 예상한 그대로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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