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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다저스 에이스 대관식…뷸러, 10K 개인 첫 완봉승

작성일: 2022.04.26 16:07 박정현 기자,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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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오른쪽)이 개인 첫 완봉승을 거둔 뒤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윌 스미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오른쪽)이 개인 첫 완봉승을 거둔 뒤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윌 스미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송경택 영상기자]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가 개인 첫 완봉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뷸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9이닝 동안 공 108개를 던지며 3피안타 10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9개 이닝 중 삼자범퇴는 다섯 번이었고, 상대에게 3루 베이스 이상 내주지 않는 등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4구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투구수 108개 중 스트라이크는 75개였다. 개막 후 잠시 흔들렸던 제구의 안정을 찾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뷸러는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며 팀 1선발로 자리매김했다. 동료 클레이튼 커쇼 뒤를 이어 다저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다.

개막 후 제구 불안에 발목이 잡혀 단 한 번도 6이닝 이상 투구한 적이 없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 부진을 씻어내듯 공을 던졌다.

마지막 이닝 100구를 넘겼지만,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96마일(약 154㎞)로 측정될 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에이스로서 제 몫을 했다.

이날 뷸러의 완봉승은 지난 2019년 5월8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완성한 완봉승 이후 3년 만에 다저스 선발투수가 이뤄낸 완봉승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커쇼에서 뷸러로 다저스 에이스 호칭이 넘어가는 현재, 이날 완봉승으로 뷸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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