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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오타니 힘들어 보이는데"…선발 2연승+3안타, 그래도 스타네

작성일: 2022.04.28 19:20 김민경 기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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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가 선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9-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투구 수는 86개로 많지 않았지만,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무리하지 않게 마운드에서 일찍 내렸습니다. 

투수 오타니의 컨디션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8.8마일(약 159㎞)까지 나왔지만, 3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회초에는 선두타자 마일스 스트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2루에서 호세 라미레스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타선이 오타니를 도왔습니다. 1회말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추더니 2회말 테일러 워드가 만루 홈런으로 6-2로 뒤집어 오타니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습니다. 

덕분에 오타니도 조금씩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습니다. 4회초와 5회초는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틀어막았고, 4회말에는 이날 첫 안타를 신고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에는 더 마음껏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오타니는 6회말 1사 3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6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트라웃의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져 오타니가 팀의 9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오타니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때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3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오타니가 투구할 때 조금은 힘들어 보였지만, 1회에 라미레스에게 내준 투런포로 2실점에 그치며 잘 막았다. 그는 오늘(28일) 평소보다 훨씬 더 직구에 많이 의존했는데, 단 7차례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총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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