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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방탄소년단, 제 미완의 꿈 이뤄줘…더 자랑스러워지는 순간 올 듯"

작성일: 2022.04.29 15:5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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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곽혜미 기자
▲ 싸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싸이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취를 칭찬했다. 

싸이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아홉 번째 정규 앨범 '싸다9' 청음회에서 "방탄소년단이 제 미완의 꿈이었던 빌보드 1위를 이뤄줬다"라고 밝혔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싸이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후배들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강남스타일'로 대활약하던 시절에도 인터뷰에서도 얘기한 적 있고, 사석에서도 정말 많이 얘기했었는데 흥행에는 두 가지가 있다. 사람이 뜨는 경우와 곡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이 뜨는 경우가 훨씬 생명력이 길다. 곡이 떠 버리면 한 곡이 나빠 버리면 그 다음이 보장이 안 된다"라고 자신의 속내를 꺼냈다.

이어 "'강남스타일' 흥행 당시에 정신이 피폐하고 불안해했던 이유는 제가 뜬 게 아니라 곡이 뜬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흥행은 아니었다. 해외 분들 중에서는 제 이름이 '강남스타일'인 줄 아는 분들이 있다"라고 자신의 성공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짚었다.

싸이는 "하지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현재 북미에서 유명세를 펼치고 있는 아이돌 후배님들은 저와는 정반대로 사람이 뜬 케이스다. 지속성, 영속성이 길다는 생각이 들고 굉장히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특히 싸이는 "방탄소년단은 제 미완의 꿈이었던 빌보드 1위를 이뤄줘서 커다란 박수를 온몸으로 보냈던 기억이 있다. 지금대로 간다면 국위선양을 위해서 음악을 하는 건 아니겠지만, 우리에게 더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사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워했다. 

싸이의 '싸다9'는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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