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KBO 1호 FA가 전하는 마음 "박병호가 편하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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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kt로 FA 이적한 박병호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친정팀을 상대하게 될 박병호가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박)병호가 편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야구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kt와 3년 총액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합계 20억 원, 옵션 3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날 전까지 21경기 출전해 타율 0.230(82타수 17안타) 4홈런 12타점 OPS 0.710을 기록하고 있다.
이적 후 첫해라 그 어느 때보다 잘하고 싶을 박병호, KBO 1호 FA 체결을 했던 이 감독이 그 마음을 헤아렸다. 그는 “나도 1호 FA였기 때문에 잘하고 싶고, 그런 마음이 너무 많았다. 기대감도 있었을 때였다. 똑같이 했으면 됐을 것인데, 완벽하게 더 잘하려고 했던 마음이 있었다. 그 이상으로 하려고 하면 힘들어진다. 편하게 즐기기가 쉽지 않지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베테랑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박병호의 칭찬을 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직접 보는 것도 있지만, 주변에서 듣기에 (박)병호가 너무 잘한다고 한다. 그 한마디로 끝날 것 같다. 인성도 좋고, 칭찬 일색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kt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며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명단은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김병희(1루수)-홍현빈(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구성해 고척 원정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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