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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 경질 안 돼야…" 공식석상 토트넘 비꼬아 저격

작성일: 2022.05.05 20: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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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유럽대항전 트로피에 도전한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4강 1차전 원정길에서 1-1로 비겼기에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무리뉴 감독이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트로피를 든다면, 새로운 기록을 쓴다.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 팀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모두를 석권한 지도자로 기록된다. 녹아웃 스테이지에 강한 '우승 청부사'라 유럽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전 소속 팀 토트넘을 저격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이기고 싶은 유일한 경기다. 결승전을 앞둔다면 더 그렇다. 이기면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다. 다만 결승전 직전에 경질되지 않는다면…"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트로피를 안길 감독을 물색했고 무리뉴와 손을 잡았다. 하지만 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과 인연을 끊었다.

당시 토트넘에 뛰고 있었던 세르지 오리에에게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오리에는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토트넘도 행복하지 않았다. 리그컵 결승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상상해보자. 무리뉴가 남아야한다는 여론이 만들어지고, 단기적인 판단에 재계약을 제안했을 것이다. 토트넘이 무리뉴 경질을 원했다면 우승 후에 경질은 불가능했다"고 솔직하게 지적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살짝 토트넘을 비꼬아 저격한 뒤, 결승 진출에 열망을 이어갔다. "레스터 시티와 4강 2차전은 단순한 경기가 아니다. 특별한 경기다. 우리의 많은 여정 속에도 더 특별하다. 조별리그에서 어려웠지만 14경기 이후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고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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