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안드로 파레데스.
▲ 레안드로 파레데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레안드로 파레데스(28, 파리 생제르맹)가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파레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기를 원하고 있어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타격을 입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부터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파레데스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1골과 2도움을 올리는 등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그를 떠나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의 이적에 힘이 실리자 토트넘과 아스널이 관심을 표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물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까지 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이도 잠시. 파레데스가 잉글랜드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 그들은 최고의 클럽”이라고 치켜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이다. 2위 바르셀로나와 압도적인 승점 차를 보이며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 지었다.

파리 생제르맹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났다. 1,2차전 합계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 라운드로 향한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마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HITC’는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을 완전히 거두지 않았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파레데스를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이다.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와 계약을 희망하고 있어 구단 예산의 많은 부분이 그에게 사용될 전망”이라며 “새로운 미드필더를 계약하기로 결정해도 파레데스가 그들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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