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
▲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시즌 끝까지 북런던 라이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현재 아스널이 승점 66으로 4위, 토트넘이 승점 62로 5위를 달리고 있다. 간격이 벌어졌지만 토트넘에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오는 22라운드 순연 경기 맞대결을 통해 간격을 좁힐 수 있다.

11일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에 따르면 과거 블랙번과 셀틱 등에서 뛰었던 크리스 서튼은 '먼데이 나이트 클럽'을 통해 "현재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와 상대할 아스널 공격수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수비수 미카 리차즈는 "부카요 사카?"라고 물었고, 서튼은 "나는 클루셉스키를 더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 공격진의 잠재력은 크다. 그러나 클루셉스키가 사카보다 앞선다는 이야기를 동의할 아스널 팬은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주목할 만한 것은 클루셉스키가 프리미어리그로 온 이후 8도움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그는 3골도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스널은 케인과 경쟁할 공격수가 없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모하메드 살라과 골든 부츠 레이스에 나서고 있다. 골 차이가 2골밖에 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사카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 매체는 "사카가 보여준 건 꾸준함이다. 그가 1군에 올라온 뒤 줄곧 아스널의 빛이었다. 폼이 떨어졌을 때도 잘했다"라고 밝혔다. 사카는 올 시즌 총 40경기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조너선 우드게이트는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두 팀의 맞대결 승자를 예측했다. 그는 “토트넘은 아스널전에서 이길 수 있다”라며 “토트넘 출신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리버풀을 상대하는 걸 지켜봤기 때문이다. 리버풀전에서처럼 역습하면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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