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잠실 게임노트] '최형우-소크라테스 폭발' KIA, 양현종 퇴장 이겨내고 LG 7연승 저지

작성일: 2022.05.13 22:11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각각 4타점과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최형우(왼쪽)와 소크라테스 ⓒKIA타이거즈
▲ 각각 4타점과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최형우(왼쪽)와 소크라테스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한 KIA가 에이스의 퇴장 여파를 이겨내고 기분 좋은 연승을 거뒀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회에만 5점을 내는 등 경기 초중반 활발하게 움직인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1로 이겼다. 

선발이자 에이스인 양현종이 3회 헤드샷 퇴장이라는 갑작스러운 사태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KIA(18승17패)는 4월 7일 이후 처음으로 승률이 5할을 웃돌았다. 반면 LG(21승15패)는 6연승 행진이 끝났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3회 2사 후 박해민 타석에서 헤드샷 자동 퇴장을 당했지만 두 번째 투수 윤중현을 시작으로 한 불펜이 잘 버텼다. 몸도 제대로 못 풀고 등판한 윤중현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이날 13개의 안타와 11개의 4사구를 얻어내는 등 활발한 출루를 선보인 가운데 최형우가 2안타 4타점, 소크라테스가 4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선발 임찬규가 2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여파를 끝까지 이기지 못했다. 타선도 전반적으로 힘이 없었다. 채은성 이재원이 2안타, 홍창기가 1안타 2볼넷을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었다. KBO리그 사상 첫 5경기 연속 3안타 이상을 노렸던 박해민은 1안타를 기록했다.

KIA가 3회 LG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승기를 가져왔다. 3회 선두 박찬호의 좌익수 옆 2루타로 포문을 연 KIA는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에 이은 이중도루,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최형우가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쳤고, 우익수 송구가 빗나가는 사이 1루 주자 박동원까지 홈을 밟아 3-0이 됐다.

KIA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소크라테스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도루, 이우성의 내야 안타까지 나오며 5-0으로 앞서 나갔다.

LG의 추격이 잠잠한 가운데 KIA는 6회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지강을 상대로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이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박동원의 볼넷,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8-0까지 달아났다.

LG는 7회 홍창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KIA쪽으로 많이 기운 뒤였다. 오히려 KIA는 8회 2사 1루에서 황대인의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기어이 두 자릿수 점수를 채우고 백기를 받아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