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4일이나 기다린 푸이그의 대포…5연패 탈출만큼이나 반갑다[SPO 수원]

작성일: 2022.05.13 21:46 최민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 ⓒ곽혜미 기자
▲ 키움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기다림. 5연패 탈출만큼이나 반가운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의 아치였다.

푸이그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2번 우익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7-5 승리를 이끌었다. 또, 최근 5연패 탈출에도 앞장서면서 모처럼 외국인타자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푸이그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먼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으로 들어선 푸이그는 고영표의 117㎞짜리 커브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24일 만에 쏘아올린 올 시즌 4호 대포였다.

이어 푸이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귀중한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 김태진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 푸이그는 1루 파울라인 방면으로 내야땅볼을 때렸다. 그런데 이 공을 kt 1루수 문상철이 놓쳤다. 이날 경기 도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된 박병호를 대신해 1루 미트를 낀 문상철이 타구의 방향을 잘못 판단했고, 공은 외야로 빠져나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키움은 이정후의 자동 고의4구 후 이주형의 2타점 적시타, 김혜성의 1타점, 이지영의 2타점을 묶어 5점을 뽑았다. 푸이그에게 따른 행운이 키움의 빅이닝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푸이그는 100% 만족스러운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 역시 “푸이그도 노력 중이다. 일단 안타가 나오는 건 긍정적이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타보다 타점이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활약을 기대한다는 뜻이었다.

사령탑의 바람을 전해들었을까. 선수단 분위기가 처진 이날 푸이그는 모처럼 대포를 쏘아올리며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키움으로선 승리만큼이나 반가운 외국인타자의 활약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