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슈 인스타그램
▲ 출처| 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슈가 자신이 했던 도박은 불법이 아녔다고 강조했다.

18일 전파를 탄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인 최욱은 과거 신정환이 출연했던 방송분을 회상하며 "오늘 걱정 많이 하고 왔다.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신정환이 당시 죽상을 하고 가서 방송이 재미가 없어 망했다. 보는 분들도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슈는 "그 (신정환)오빠는 불법이고, 나는 불법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나는 대놓고 한 것이다. 죄송하다. 뭘 잘했다고"라며 자책하다가도 "여기니까 말하는 것이다"고 털어놨다.

최욱은 이어 해외 상습도박 처벌은 팩트냐고 물었고, 슈는 "맞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었다. 그건 불법인 줄 몰랐다"며 "제 돈인데… 진짜 몰랐다"고 고백했다.

앞서 2018년 8월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유명 걸그룹 출신이 도박 혐의로 피소됐다는 기사가 나오며 슈의 도박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에는 익명으로 기사가 난 탓에 피고인으로 S.E.S 유진이 지목되기도 했다. 슈는 이와 관련해 "유진과 나는 해외 영주권자라서 거기(카지노)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근데 포커스가 유진한테 갔다. 유진에게 피해줄 순 없으니 도박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예 걸쳐 8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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