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기성용에게 미안해…대체 선수 많지 않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FA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주장 기성용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5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제주 유나이티드와 16강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일주일에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 속에 서울은 기성용을 벤치에 앉혔다.
하지만 전반을 0-1로 끌려가자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을 투입했다. 기성용이 들어가자 서울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함께 점유율을 높였고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 감독은 "성용이에게는 상당히 미안한 상황이다. 그 포지션에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계속해서 무리한 일정을 달려오고 있다. 한국 축구 레전드답게 정말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는데 상당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이 다른 선수에게 귀감이다. 우리의 FC서울이 가야 할 방향성의 중심에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서울은 팔로세비치가 2골, 조영욱이 1골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쉴 새 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린 조영욱은 끝내 역전골을 기록했다.
안 감독은 조영욱에 대해 "영욱이가 사실 윙어 쪽에 있으면서 피곤한 상황이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포워드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워낙 골 욕심이 많은 선수다. 열정이 더해져서 좋은 과정 속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경기 내내 번뜩이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역전승을 도운 2003년생 신예 강성진에 대해선 "FC서울이 앞으로 좋은 팀으로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큰 동력이다.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앞으로 FC서울엔 큰 자리매김을 할 선수다. 끊임없이 만족하지 않고 겸손함 속에 미래에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칭찬했다.
안 감독은 "수호신 여러분,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날씨가 안 좋았는데 2패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잊지 않고 찾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자 하는 동력이 됐다. 그런 상황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고개숙였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김상식 매직' 베트남서 또 새 역사 쓴다...현대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2-0 제압→결승 진출
2026-08-20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