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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현지 팬, 아스널에 불똥 "너 때문에 SON 영입 못 했어"

작성일: 2022.05.30 16: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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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리버풀 클롭 감독(왼쪽부터)
▲ 손흥민과 리버풀 클롭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오랜 시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를 주시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리버풀 현지 팬들도 손흥민을 영입할 수 없어 아쉬워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접근하려고 했었다. 올해 여름에 엄청난 제안을 준비했다.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발되면 영입하려고 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매 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에 절정이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에서 불안했지만 제 몫을 다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후반기 초반에 주춤했지만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막판에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했다. 노리치시티전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23골을 완성,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5대리그 최초 아시아인 골든부츠를 품에 안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이 충분히 노릴 만한 선수다. 리버풀 핵심 공격수 살라와 사디오 마네 재계약이 불투명했기에 손흥민에게 접근했다. 살라는 계약 만료까지 일단 팀에 남기로 했지만, 마네는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풋볼 런던'도 "리버풀이 마네와 살라를 잃을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 영입을 고려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도 콘테 감독 아래서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며, 시즌 중에 트로피를 열망하고 있다. 손흥민도 토트넘과 최근에 재계약을 체결했기에 떠날 가능성이 낮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면 모르는 일이다. '풋볼 런던' 보도에 리버풀 현지 팬들은 "아스널 때문에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했다, 모든 게 아스널 때문"이라며 불만이었다. 아스널은 토트넘과 시즌 막판까지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했던 팀이다. 아스널이 더 잘했다면 토트넘이 4위에 들지 못해 손흥민을 데려왔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가정이다.

물론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손흥민에게 막대한 제안이 왔어도 무조건 리버풀로 이적했을 거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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