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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갈 거야" 페리시치, 인터 밀란 제안 거절

작성일: 2022.05.31 18: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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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페리시치.
▲ 이반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선수 본인도 토트넘행 의지가 강하다.

토트넘의 이반 페리시치(33) 영입이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는 영국 현지 보도가 잇따른다.

인터 밀란은 페리시치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토트넘이 접근하기 전 페리시치에게 연봉 500만 유로(약 67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페리시치가 고개를 저으며 협상은 깨졌다"고 밝혔다.

페리시치는 2020-21시즌 인터 밀란이 이탈리아 세리리A 우승 당시 팀의 중심 선수였다. 좌우 윙어 어디서든 뛸 수 있으며 축구센스와 활동량이 좋아 어느 팀에 가서도 중용을 받았다.

무엇보다 페리시치는 숱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2008년 이후 우승컵이 없는 토트넘에겐 페리시치의 경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토트넘은 오래 전부터 페리시치에게 관심이 있었다. 특히 인터 밀란에서 페리시치와 세리에A 우승을 함께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이적 시장에서 선수의 나이를 중요하게 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기조를 깨고 페리시치를 데려오기로 한 이유다.

페리시치 영입을 위해 토트넘은 적지 않은 출혈을 했다. 토트넘은 페리시치와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기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를 받는 손흥민, 해리 케인의 뒤를 잇는 고액 연봉자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페리시치는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토트넘은 공짜로 데려오는 대신 주급을 높여 페리시치의 마음을 샀다.

'텔레그래프'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하기 위해 더 두터운 스쿼드를 필요로 한다. 이번 페리시치 영입은 토트넘 구단 수뇌부가 콘테 감독의 요구에 응답한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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