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주형. ⓒ 키움 히어로즈
▲ 31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주형.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세 선수는 유기적으로 돌아간다. 어느 한 선수에 치중하지 않는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30일 외야수 이주형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갔고, 31일 내야수 김주형이 1군에 복귀했다. 김주형은 개막 후 팀의 유격수를 맡아 활약했지만, 페이스가 떨어진 뒤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홍 감독도 “김주형이 잘해주면서 우리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할 만큼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이로서 올 시즌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선수 3명이 모두 1군 엔트리에 올랐다. 최근 뜨거운 활약을 한 김휘집과 백업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신준우, 그리고 이날 1군에 합류한 김주형이다.

3명의 선수를 모두 1군 엔트리에 올린 이유는 뭘까. 홍 감독은 “김혜성과 송성문의 휴식 차원에서 대수비와 같은 체력을 세이브 할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기용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선수는 유기적으로 돌아간다. 어느 한 선수에 치중하지 않는다. 다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좋은 선수가 나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원정 6연전에서 전승을 기록한 뒤 홈으로 복귀했다. 라인업의 변화도 없다.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김준완(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박주홍(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재현(포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안우진이다.

‣김휘집, 김주형, 신준우 올 시즌 성적

김휘집 20경기 타율 0.286(49타수 14안타) 6타점 OPS 0.724

김주형 34경기 타율 0.194(93타수 18안타) 1홈런 5타점 OPS 0.621

신준우 26경기 타율 0.143(21타수 3안타) OPS 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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