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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르 사르를 사로잡은 두 가지, 황의조와 열정적인 팬

작성일: 2022.06.04 00:0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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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섹션 ⓒ곽혜미 기자
▲ 카드 섹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아약스의 CEO인 판 데르 사르가 대한민국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판 데르 사르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서울 지도자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하루 전 입국해 브라질전을 관람한 판 데르 사르는 “한국에 오게 돼 상당히 기쁘다. 어제 경기도 관람했다. 많은 재능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신 거처럼 브라질 선수들은 국제적인 수준에서도 특별한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 펼쳤다고 생각한다. 사실 전반 25~30분까지는 무승부도 기대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약스는 유스의 산실로 유명하다. 최근만 봐도 프렝키 더 용(FC 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도니 판 더 비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아약스를 거쳐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판 데르 사르는 “아약스는 유스 팀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선수를 모집하고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유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에 한국 선수들도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메인 선수를 뽑는 범위는 남미와 북유럽이지만 스카우트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판 데르 사르는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한솥밥을 먹었다. 한국 선수의 특성을 직접 체감했다.

그는 “옛 동료였던 박지성이 보여줬던 거처럼 한국 선수들의 강점을 인지하고 있다. 미래를 봤을 때 어떤 재능이 도드라질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전에서 판 데르 사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게 있었다. 그는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의 골이 인상 깊었다. 프랑스에서 뛰는 걸로 아는 데 좋은 재능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팬 문화도 인상적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진 뒤 대표팀을 향해 응원하는 게 인상적이었다”라며 팬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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