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팀 주간 성적이 최하위라니, 그래도 추신수는 추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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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최정과 박성한이 동시에 빠진 자리는 역시 컸다. SSG 랜더스가 3연패에서는 벗어났지만 타선 침체라는 걱정거리는 여전히 안은 채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추신수는 이번 승리가 다음 주 반등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SSG는 5일 잠실 LG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3연패를 끝냈다. 선발 윌머 폰트가 6회까지 95구를 던지고도 7회 등판을 자청했고, 결국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 팀 안타는 5개. 이 가운데 하나가 5회 1사 2, 3루에서 터진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였다.
2점 리드를 폰트와 고효준-서진용이 잘 지키면서 연패는 끊었다. 그러나 SSG는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득점 이하로 타선이 침체한 상태다. 박성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빠져 있다 5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손등에 투구를 맞은 최정은 주말 3연전에 전부 결장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최정의 공백이 길어지는 점에 대해 "어느 팀이나 3~5번은 꾸준히 나와줘야 공격력이 유지될 거다. 다른 선수들을 끌어와서 써야하다 보니 라인업 구상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래도 어제(4일)는 (하)재훈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경기에서 SSG 타선은 팀 타율 0.195, OPS 0.505에 그쳤다. 모두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 그런 가운데 나온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는 그야말로 천금의 가치가 있었다.
경기 후 추신수는 "안타 하나가 중요한 시점에서 결승타를 기록해 기분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최근 5~6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팀 공격이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안타라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결승타 상황에 대해 "그동안 왼손투수를 상대해 왔던 방법 그대로 대비했고, 매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비록 최근들어 안타가 나오고 있지만 초반에 페이스가 좋지 못해 아직은 만족 하지 못한다. 앞으로 팀 승리를 위해 타격에서 페이스를 더 끌어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정경기를 찾아와 준 팬들에 대한 한 마디도 잊지 않았다. 추신수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도 잠실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타석에 들어선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 해주시는 함성을 들을 수 있어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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