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맨유 공식 제안 없어도…바르셀로나, 데 용 팔기로 결정

작성일: 2022.06.07 18:45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프랭키 데 용.
▲ 프랭키 데 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로운 영입을 위해선 주축 선수를 팔아야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프랭키 데 용(25)을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다. 바르셀로나가 추구하는 패스 기반 티키타가 플레이를 가장 잘 구사한다.

중원 미드필더로서 탈압박, 패스,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췄다. 공수에서 바르셀로나에 꼭 필요한 조각이다.

1997년생으로 나이도 어리다. 팀에 대한 충성심도 강하다. 이런 데 용을 바르셀로나가 내보내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스페인 라리가는 엄격한 재정 관리가 이뤄진다. 무턱대고 돈만 쓴다고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지표가 엉망이다. 빚만 10억 파운드(약 1조 5,700억 원)가 넘는다.

연간 선수들에게 급여 지출로만 4억 8,000만 파운드(7,540억 원)를 쓴다. 세계 축구팀들 중 지출이 가장 많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부터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 등 고액 연봉자들을 처리하며 1억 7,000만 파운드(약 2,670억 원)를 아꼈다. 그럼에도 돈이 모자라다.

새 선수 영입을 위해선 기존 선수를 팔아야한다.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눈독을 들이는 선수는 여럿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벤 네베스, 하피냐 등이 있다.

이들을 데려오려면 기존 선수를 보내 수익을 올려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지금 보유 중인 선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건 데 용이다. 중원의 핵심 선수를 내주며 다른 쪽에서 전력 보강을 하려한다.

맨유가 데 용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아약스 시절 데 용을 가르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맨유는 구체적인 제안을 바르셀로나에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바르셀로나는 먼저 기다린다. 그만큼 데 용 이적이 급한 건 맨유가 아닌 바르셀로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