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새로운 외국인 타자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kt 위즈
▲ kt 위즈 새로운 외국인 타자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kt 위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적응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kt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인사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를 했고, 선수단은 손뼉을 치며 마법사 군단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했다.

알포드는 우투우타 외야수로 201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데뷔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쳤고, 올 시즌까지 6년간 102경기 타율 0.209 8홈런 20타점 25득점을 빅리그에서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아직 시차 적응이 힘들다고 한다. 몸상태는 75%다. 수비와 주루는 잘 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알포드는 이날 선수단을 만나 “이렇게 모두 만나게 돼 설레고,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KBO 리그에 관해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다. 적응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주장 박경수는 선수단을 대표해서 “알포드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8일 고척스카이돔에 합류해 훈련 중인 앤서니 알포드.ⓒkt 위즈
▲ 8일 고척스카이돔에 합류해 훈련 중인 앤서니 알포드.ⓒkt 위즈

한편 알포드는 9일까지 고척에서 1군 선수단과 훈련한 뒤 10일 익산(퓨처스리그)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알포드가 확실하게 한 뒤 올라오고 싶다고 했다. 내일(9일)까지 1군 선수단과 연습한 뒤 금요일(10일)에 익산으로 떠난다. 선수 본인이 '퓨처스리그에서 10~12타석 소화하고 싶다‘고 했다”며 일정을 설명했다.

kt는 부상자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로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마법사 군단이 그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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