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임창만 영상기자] 최지만이 다했습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나와 4회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탬파베이가 2-1로 이겨 3연승을 달린 가운데, 최지만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습니다. 

최지만은 4회 1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몰린 싱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약 115미터를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최지만의 시즌 5호 홈런이 됐습니다. 

▲ 10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4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최지만(가운데)
▲ 10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4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최지만(가운데)

최지만은 지난달 30일 양키스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7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지만은 특히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에서는 경기마다 장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최지만은 이 홈런으로 팀 내 타점 1위에 올라서며 해결사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부상과 플래툰 기용으로 8경기에 결장하면서도 39경기에서 29타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지만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은 127경기에 출전한 지난 2019년 63타점입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3년 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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