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출루로 맹활약했습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팀에 9-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계속해서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타구를 계속해서 주시한 김하성은 2루로 전력 질주했고, 몸을 날려 베이스를 터치했습니다.

그러나 다소 무리했던 플레이었습니다. 타이밍 상 아웃이었지만, 기술적인 슬라이딩으로 상대 태그를 피했습니다. 2루심도 자신 있게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베이스에서 손이 떨어졌고, 원심이 번복됐습니다. 비록 아웃됐지만, 김하성의 적극성이 돋보였습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눈야구를 선보였습니다. 상대 투수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1루로 걸어 나갔습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도 생산했습니다. 6회 2사 1,3루 찬스 때 김하성이 친 타구가 우선상에 떨어졌습니다. 살짝 빗맞았지만, 상대 야수가 없는 곳에 떨어지면서 1타점 2루타로 연결됐습니다.

행운은 계속됐습니다. 8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하성은 또 빗맞은 안타를 쳤습니다. 타구는 2루수 키를 넘겼고,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모처럼 김하성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고, 샌디에이고는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