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피냐(브라질). ⓒ연합뉴스/Reuters
▲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피냐(브라질).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FC바르셀로나는 자금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피냐(25) 영입을 노렸지만, 자금 문제로 이적료 지급이 힘들 것이다”라며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은 여전히 하피냐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2020년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 줄곧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공격 축구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2021-22시즌 리즈의 에이스였다. 하피냐는 팀이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 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35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왼발 킥이 돋보였다.

빅클럽들의 여전한 주요 타깃이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는 시즌 중반부터 하피냐 영입을 원했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본격적인 영입전에 뛰어들 참이었다.

하지만 재정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25)를 매각해 이적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 심지어 핵심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25)마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내려 한다.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도 하피냐 이적에 열려있다. 위 매체에 따르면 리즈는 하피냐의 적정 이적료를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중에 하피냐는 북런던 클럽들의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은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위한 이적료를 마련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아스널과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하피냐 영입을 노리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선수단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33)와 프레이저 포스터(34) 영입은 이미 끝마쳤다. 브라이튼 오브 알비온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5)도 토트넘행이 근접했다.

아스널도 본격적으로 여름 이적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유망주 윙어 마르키뉴스(19)를 데려오며 선수단 보강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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