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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고척] 박치국 왔는데 허경민 말소,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애들 잘 할 거에요"

작성일: 2022.06.15 17:2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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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허경민 ⓒ 스포티비뉴스DB
▲ 두산 베어스 허경민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두산 박치국이 1년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허경민이 빠진다. 매일 출전하는 주전 선수의 이탈. 그래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남은 선수들이 잘 할 거다"라며 애써 쓰린 속을 달랬다. 

두산은 1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서예일 권민수 박치국이 합류하고, 최용제 이승진 허경민이 말소됐다. 허경민은 14일 경기 6회에 3루에서 홈으로 태그업하다 아웃당했고, 이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두산 관계자는 "어제 슬라이딩 과정에서 통증이 있었는데 오른쪽 무릎 외측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고 일단 상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허경민은 14일까지 타율 0.307로 호세 페르난데스(0.308)에 이어 두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뛸 수 없는 상태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슬라이딩할 때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15일 고척 키움전 선발 라인업
안권수(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3루수)-안재석(유격수)

- 허경민이 1군에서 큰 몫을 맡은 선수였는데. 

"남은 선수들이 잘 할 거다. 박계범이 당분간 3루를 봐야 한다."

- 박치국이 1군에 복귀했다. 어떤 상황에 기용할 것인지.

"어떤 상황이라고 미리 말하기는 그렇고, 나갈 때 되면 쓴다. 투수 바꿀 때 다 막으라고 내보내는 것 아닌가."

- 정수빈이 라인업에서 빠졌는데.

"다른 선수들 타격이 더 낫다. 라인업은 우선 타격 위주로 가야 한다. 허경민 빠진 자리에 쳐줄 선수가 필요하다.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대주자나 대수비를 넣어야 한다."

- 아리엘 미란다의 소식은.

"오늘 불펜투구를 했고, 토요일(18일) 퓨처스리그에서 60구 정도 던진다. 쉽지 않을 것 같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구속 자체가 안 나온다."

- 박신지 투구 내용은 어떻게 봤는지(14일 5이닝 2실점)

"그정도 투구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안타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능력은 있다. 가끔 공을 못 때리고 슥 놓을 때가 많다. 자기도 어떻게 던졌는지 모르고 내려올 때가 있다. 어제처럼 던지면 된다. 타자가 잘 치는 것은 투수가 어떻게 할 수 없다. 하지만 본인 공을 못 던지면 남는 게 없다. 공은 괜찮다. 타점 높고, 변화구도 타자가 알아채기 어렵다."

- 허경민이 홈에서 아웃당한 장면이 아쉬울 것 같다.

"뛸 만한 타구였다. 이정후의 홈 송구가 정확했다. 좌우와 달리 중견수 위치에서는 그렇게 정확하게 던지는 게 쉽지 않다. 잘못해서 마운드에 맞기라도 하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조금만 벗어나도 사는 건데 정확하게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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