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에 새롭게 합류한 다르윈 누녜스 ⓒ리버풀
▲ 리버풀에 새롭게 합류한 다르윈 누녜스 ⓒ리버풀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다르윈 누녜스(22, 리버풀)가 또 다른 기적의 아이콘이 될까.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루과이 특급 공격수 누녜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에 대해선 장기 계약이라고만 밝혔지만 2028년까지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4관왕의 꿈이 무산된 리버풀은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지오구 조타는 한계를 보였고 사디오 마네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직접 맞붙었던 누녜스를 1순위로 삼았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리그 26골을 비롯해 공식 대회 34골 4도움으로 무섭게 성장했다. 리버풀은 빠르게 영입 작업을 펼친 뒤 그를 품었다.

리버풀은 누녜스에게 등 번호 27번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 디보크 오리기의 번호다.

오리기는 많은 골을 넣는 스타일의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굵직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이 힘들 때마다 해결사 노릇을 하며 대역전극 혹은 우승하는 기적의 순간을 이끌었다.

누녜스는 “리버풀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여긴 빅클럽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난 리버풀과 맞대결을 해봤고 경기를 보기도 했다. 내 스타일의 팀이다. 리버풀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나와도 잘 어울릴 거로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녜스는 “리버풀은 정말 빅클럽이다. 내 모든 걸 다해 팀을 돕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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