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린 손흥민
▲ 2020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린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시즌 연속 개막 축포에 도전한다.

PL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개 팀의 2022-23시즌 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8월 6일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의 맞대결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발끝으로 향하는 관심.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개막전을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부터 터진 득점포는 노리치 시티와의 38라운드까지 이어졌고 23골로 아시아인 최초의 득점왕이라는 역사까지 썼다.

자연스럽게 이번 개막전 상대에도 관심이 쏠렸고 반가운 상대로 결정됐다. 바로 사우스햄튼.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 대회를 통틀어 15번 만나 무려 12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강세로 유명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9득점)보다 성적이 더 좋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9월 맞대결에선 손흥민이 무려 4골을 넣으며 사우스햄튼에 악몽을 안겼다.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역시 8월 6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 역시 리즈 상대로 좋은 기억을 떠올린다. 지난 시즌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4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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