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6일(한국 시간)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에 남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올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아스널은 올여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와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르티네스는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기브미스포츠'의 딘 존스는 마르티네스가 잉글랜드로 향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존스는 "토트넘은 오랜 기간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금도 관심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덕분에 라이벌 아스널보다 영입전에 앞서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마르티네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0-21시즌 총 48경기서 19골 11도움으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21-22시즌도 49경기 25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21골로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여름 토트넘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2026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터 밀란에 남았다.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적이 무산됐으나 다시 루머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도 "마르티네스가 올여름 인터 밀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 밀란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지오 비아신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라고 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공격진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더 부트 룸'은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858억 원)다. 그러나 협상에 나선다면 금액이 더 오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