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루타 포함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대결 끝에 3-2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루크 보이트(지명타자)-노마 마자라(우익수)-에릭 호스머(1루수)-호르헤 알파로(포수)-CJ 에이브럼스(유격수)-김하성(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1사에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볼넷을 줬고 1사 1루에 조던 루플로에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내주며 2실점 했다. 중견수 그리샴이 포구를 위해 달려들어 슬라이딩을 했는데 잡지 못하고 공을 빠뜨렸다. 타구는 담장까지 굴렀고, 송구가 이어지는 사이 루플로가 3루를 돌아 득점했다.

3회말 김하성이 폭발했다. 1사에 에이브럼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하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좌익수 루플로 글러브 맞고 떨어진 타구라 최초 판정은 실책이었다. 그러나 경기 중 기록이 정정돼 1타점 2루타가 됐다. 

김하성은 5회말 다시 안타를 뽑았다. 1사에 좌전 안타를 쳤다. 그리샴 삼진과 프로파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아웃돼 김하성은 득점하지 못했다.

6회말 샌디에이고는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을 때 호스머가 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호스머 시즌 5호 홈런이다. 2-2 동점인 7회말 선두타자 에이브람스 사구로 무사 1루 기회에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투수 조 맨티플리 보크로 무사 2루가 됐다. 타점 기회에서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2-2 동점인 9회말 김하성은 2사 주자 없을 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흘렀다. 11회말 알파로가 경기를 끝내는 적시타를 쳐 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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