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토에 '13년 5500억' 질렀다? 이러다 트라웃 기록 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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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워싱턴이 팀의 핵심 타자인 후안 소토(24)와 연장 계약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언론 추정치이기는 하지만, 총액은 이제 4억 달러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MLB) 소식통인 헥터 고메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워싱턴이 소토에 13년 총액 4억2500만 달러(약 5531억 원)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이 제안으로 양자의 논의가 다시금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과 소토의 연장 계약 이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즌 전부터 워싱턴이 소토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둘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했고, 일부 언론들은 워싱턴이 총액 3억5000만 달러 수준의 제안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고메즈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워싱턴도 13년 기준으로 총액 7500만 달러를 증액한 것이다. 잡겠다는 의지는 충분히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토는 2024년 시즌이 끝난 뒤에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지금 당장 연장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내년까지는 팀에 잡아둘 수 있다. 그러나 워싱턴도 이제는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제안은 의미를 가진다.
만약 소토가 워싱턴의 제안을 거부하고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경우다. 워싱턴이 이것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트레이드 가치가 높을 때 트레이드할 수 있다. 소토는 아직 서비스 타임이 넉넉하게 남아있다. 반대로 만약 소토가 이 제안을 받는다면 워싱턴은 소토를 중심에 두고 새로운 팀 개편에 나설 수 있다.
소토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540경기에 나가 타율 0.290, 112홈런, 344타점, 3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57을 기록한 외야수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 타자로 불렸고, 만 19세 20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타율과 장타율도 좋지만 통산 출루율이 0.424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한다.
2018년 신인상 투표 2위에 이어 2019년부터는 MVP 투표에서도 줄곧 상위권이다. 2019년에는 9위, 2020년에는 5위, 그리고 지난해에는 2위를 차지했다. 소토의 향후 전성기 10년을 모두 확보하는 대형 계약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12년 4억2650만 달러)이 깨질지도 흥미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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