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우 ⓒ NC 다이노스
▲ 박민우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가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NC는 29승 2무 43패 승률 0.403가 됐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35승 42패 승률 0.455로 주저앉았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오선진(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김태군(포수)-김재성(지명타자)-이재현(3루수)-이해승(유격수)-김헌곤(우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NC는 손아섭(우익수)-권희동(중견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1루수)-노진혁(유격수)-박석민(지명타자)-이명기(좌익수)-박준영(3루수)로 삼성을 맞이했다.

0-0 동점이 3회까지 이어졌다. 삼성이 균열을 깨뜨렸다. 4회초 2사에 김태군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군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삼성은 5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에 김헌곤, 김현준이 연거푸 중전 안타를 쳤다. 송명기 폭투로 1사 2, 3루. 오선진이 3루수 땅볼을 쳤는데, 박준영이 홈 송구 실책을 저질러 김헌곤이 득점했다. 피렐라 볼넷으로 2사 만루. 오재일 타석 때 폭투로 3루 주자 김현준이 득점했다. 이어 김태군이 사구로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이었다.김재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NC는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4점을 뽑았다. 노진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박석민, 이명기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박준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손아섭이 삼진으로 잡혔는 데, 권희동이 밀어내기 사구로 1루를 밟았다. 박민우가 2루수 땅볼을 쳤는데, 2루수 오선진이 유격수 송구 실책을 저질러 이명기와 박준영이 모두 득점해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NC는 7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을 때 양의지가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마티니가 1타점 좌전 안타를 굴렸다. 마티니 대주자 김기환이 2루를 훔쳤다. 노진혁 볼넷, 박석민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명기 1루수 땅볼로 2사 만루. 타석에 나선 박준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NC가 7-5로 역전했다. 

▲ 박준영 ⓒ NC 다이노스
▲ 박준영 ⓒ NC 다이노스

NC는 멈추지 않았다. 손아섭 볼넷, 권희동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보태 3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이 9회초 2사 2루에 피렐라 적시타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삼성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부진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송명기는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위기였으나, 타선 도움에 패전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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