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고, 시즌전적은 47승 36패가 됐다. 반면 시애틀은 4연승을 질주. 시즌전적 41승 42패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노마 마자라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클레빈저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루크 보이트(지명타자)-에릭 호스머(1루수)-노마 마자라(우익수)-오스틴 놀라(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CJ 에이브람스(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3회초 샘 해거티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곧바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3회말 2사 후 크로넨워스와 보이트가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호스머 타석 때 2루수 실책이 나왔고, 그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 다시 3점을 내주며 끌려 다닌 샌디에이고다. 2사 후 아브라함 토로에게 볼넷, 애덤 프레이저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해 1,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딜런 무어에게 2타점 2루타를, 해거티에 1타점 우전 안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도 6회 1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마자라가 좌전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놀라의 투수 땅볼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그리샴이 볼넷을 얻어 1,3루 찬스를 잡았고 에이브람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추가점을 내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2-4로 뒤진 9회초. 마무리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뒤 역전을 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 그러나 벤치의 바람과는 달리 로저스는 쐐기점을 내줬다. 2사 1,3루 상황에서 JP 크로포드에 2타점 중전 3루타를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마지막 공격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한채 시애틀에 무릎을 꿇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