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었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 시즌전적은 44승 37패가 됐다. 반면 레드삭스는 2연승이 중단됐고, 시즌 36패(45승)째를 떠안게 됐다.

이날 탬파베이는 케빈 키어마이어가 4타수 1안타 1볼넷 4타점, 얀디 디아즈가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4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 5탈삼진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타선의 응집력으로 승리했다. 특히 집중력을 발휘한 탬파베이 타선은 6회 빅이닝을 달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3루수)-해롤드 라미레즈(지명타자)-완더 프랑코(유격수)-이삭 파레데스(1루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테일러 월스(2루수)-레네 핀토(포수)-조쉬 로우(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탬파베이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디아즈가 좌전 2루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라미레즈도 좌중간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프랑코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계속된 공격에서 파레데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키어마이어의 싹쓸이 좌중간 2루타로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1회말 2사 2루 때 잰더 보가츠의 중월 투런포로 추격당했다. 그리고 2회 트레버 스토리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6회 탬파베이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프랑코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파레데스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고, 키어마이어의 2루 땅볼을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 앞서 나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아로자레나의 1타점 중전 안타, 윌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핀토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로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디아즈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 탬파베이는 레드삭스와 한점을 주고 받았다. 탬파베이는 선두타자 프랑코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가 됐다. 이어 파레데스의 1타점 중전 안타가 나왔다. 탬파베이는 7회말 1사 1,3루 때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 실점은 없었다. 탬파베이는 콜린 포셰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등판한 제이슨 애덤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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