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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전반기 KS?’ 5연승 SSG가 먼저 웃었다…전반기 1위 확정!

작성일: 2022.07.12 22:1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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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최정이 12일 인천 키움전에서 6회말 우중월 3점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SSG 최정이 12일 인천 키움전에서 6회말 우중월 3점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전반기 한국시리즈’라고 불린 1위와 2위의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단독선두 SSG 랜더스가 먼저 웃었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말 터진 최정의 결승 3점홈런과 야수들의 높은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최근 5연승 신바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SSG와 키움은 각각 55승3무26패와 54승1무30패로 2.5경기 차이의 1위와 2위를 달렸다. 이번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지만, SSG가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면서 남은 2~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올 시즌 개막부터 단독선두 자리를 줄곧 놓치지 않는 쾌속 질주다.

SSG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하고 올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3번 3루수 최정이 7회 결정적인 우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고, 2번 중견수 최지훈이 4타수 3안타 1타점, 7번 2루수 김성현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나름의 몫을 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 선취점은 SSG가 뽑았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김성현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이재원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어 이재원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오태곤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1-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키움도 곧바로 반격했다. 5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으로 들어선 야시엘 푸이그가 동점홈런을 터뜨렸다. 노경은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허리 부상 복귀 후 처음 기록한 올 시즌 9호 아치였다.

▲ SSG 포수 이재원(위)이 12일 인천 키움전에서 5회초 이지영의 홈 쇄도를 저지하고 있다.
▲ SSG 포수 이재원(위)이 12일 인천 키움전에서 5회초 이지영의 홈 쇄도를 저지하고 있다.

키움의 공세는 계속됐다.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지영이 짧은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2루 주자 이용규가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좌익수 오태곤이 정확한 홈 송구로 이용규를 잡아냈다.

그러나 키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휘집의 볼넷 출루로 연결한 2사 만루에서 김준완이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런데 앞선 상황과 비슷한 장면이 다시 나왔다. 3루 주자 이주형이 여유롭게 홈을 밟은 뒤 2루 주자 이지영이 뒤따라 홈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우익수 한유섬이 군더더기 없는 송구로 이지영을 홈에서 처리했다. 키움으로선 더 도망갈 수 있는 찬스였지만, 2-1 리드를 잡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 SSG 노경은이 12일 인천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노경은은 6이닝 2실점 호투하고 7-3 승리를 이끌었다.
▲ SSG 노경은이 12일 인천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노경은은 6이닝 2실점 호투하고 7-3 승리를 이끌었다.

연속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은 SSG는 결국 경기 중반 전세를 뒤집었다. 6회 김성현의 볼넷과 추신수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최지훈이 동점 우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최정이 우중월 3점포를 때려내 5-2 리드를 잡았다.

SSG는 7회 쐐기를 박았다.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하영민이 이재원의 타석 때 폭투를 범했다. 공이 3루 벤치로 크게 튀는 사이 2루 주자 하재훈이 홈까지 파고들어 6-2로 달아났다.

여기에서 승기를 내준 키움은 8회 2사 만루에서 이용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만회했지만, 8회 2사 3루에서 박성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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