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싸움 키움-SSG만 있나, 5위 KIA도 벼르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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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전반기 마지막 주말 3연전은 최근 KBO리그의 순위 싸움이 '그들만의 경쟁'인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상위권 5개팀이 하위권 5개팀을 상대로 전부 위닝시리즈를 차지했고, 심지어 kt 위즈를 제외한 4개 팀은 전부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kt에 1승을 거두며 6위로 순위가 올랐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2.5경기 차인 1위 SSG 랜더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가 인천에서 만난다. 12일 첫 경기는 키움 에릭 요키시와 SSG 노경은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3연전에서 누군가 싹쓸이라도 한다면 상위권 경쟁 구도가 완전히 재편된다. SSG가 주인공이면 단번에 치고 나가 '와이어 투 와이어'(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것)를 기대할 만하다. 키움이 반격한다면 개막 후 처음으로 단독 1위가 바뀌게 된다.
잠실에서 열릴 3위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의 대결도 흥미롭다. LG는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달렸다. 역전승도 4번이나 된다. KIA는 최하위 한화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잡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여기에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위해 선발 로테이션까지 조정했다. 양현종-토마스 파노니-이의리 좌완 3총사가 모두 LG전에 등판할 수 있다. LG는 이민호-김윤식-아담 플럿코 순서로 KIA를 상대한다.
핵심은 이의리의 등판 일정이다. 이의리는 지난달 28일 화요일 키움전 이후 3일 일요일 SSG전에 등판했다. 그리고 5일이 아닌 4일만 쉬고 8일 한화전에 나와 7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5일 쉬고 나온다고 보면 전반기 최종전 등판이 가능하다.
LG 채은성은 KIA의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대해 "나는 오른손타자라 괜찮다"면서 "우리 왼손타자 중에는 왼손투수 공을 잘 치는 선수들이 많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올해 LG 타선은 왼손투수 상대 타율 0.267, OPS 0.759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1위다. 장외 타율 1위인 왼손타자 문성주가 왼손투수 상대 OPS 1.069고, 1번타자 박해민도 0.891로 좋은 기록을 냈다. 오른손타자 중에서는 채은성(0.828) 이재원(0.813)의 성적이 좋다. 타격 컨디션이 오름세인 유강남은 이름난 양현종 천적이다. 맞대결 38타수 44타수 19안타에 홈런 3개를 쳤다.
한편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한화가 만난다. 12일은 한화 장민재와 롯데 이인복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창원NC파크에서는 NC 신민혁과 두산 곽빈이,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삼성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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