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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달라진 위상… 전반기 마감

작성일: 2022.07.18 18:10 이충훈 기자,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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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첫해와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회 대타로 출전했다. 구원 투수 케일럽 스미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8구째 체인지업을 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전반기 일정을 끝냈다.

전반기 타율 0.242 5홈런 31타점 OPS 0.694로 지난해보다 발전한 공격 지표를 그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부진했던 김하성의 입지는 불안했다. 유격수 포지션에 주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버티고 있었고, 팀의 1순위 유망주 CJ 에이브람스도 가세해 내야 백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보란 듯이 자신을 증명했다. 시범경기부터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하며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빈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장기 결장에도 김하성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비 발전이다. 뛰어난 호수비로 연일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고 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 매니 마차도 등 팀원들도 김하성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전반기 동안 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달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 복귀 후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고려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하성의 주전 도약에 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선발 명단에서 빠지면 어색한 김하성이 공수에서 발전한 기량으로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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