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김하성이지, 이걸 편하게 하잖아” 환상 수비에 ‘전설 아들’도 감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7월 들어 공격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는 이미 리그 평균 이상의 뛰어난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유격수 포지션에서도 안정감과 폭발력을 모두 갖춘 수비로 팀 내야를 든든하게 지킨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서도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몇 차례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2회 워커의 직선타를 잘 처리하면서 몸을 푼 김하성은 이후 자신의 앞으로 간 타구들을 완벽하게 처리하며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뒤에서 받쳤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샌디에이고는 1-3으로 뒤진 6회 보이트의 결정적인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1점 리드였고, 최근 사정 없이 흔들리는 샌디에이고 불펜은 8회 위기를 맞이했다. 힐이 바턴을 이어받았으나 1사 후 케네디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토마스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퍼도모의 타구 때 김하성의 수비가 빛났다. 속도가 빨라도 잡기가 어려운 타구는 아니었는데 그 다음 동작이 문제였다. 1루 주자인 토마스는 발이 빨랐고, 이미 2루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2루수 크로넨워스의 베이스커버 타이밍과 비슷했다.
여기서 김하성은 빠른 판단과 환상적인 턴 동작으로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재빨리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베이스 위에서 한바퀴를 돌아 1루로 정확하고 강한 송구를 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아도 성공적인 상황에서 순식간에 이닝을 끝내버린 것이다. 펫코파크를 가득 메운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팀을 위기에서 구한 김하성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밸리스포츠’ 중계진 또한 “이게 바로 김하성이다”라면서 김하성의 수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날의 ‘탑티어’ 플레이로 선정했다.
샌디에이고의 전설인 토니 그윈의 아들로,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토니 그윈 주니어는 “이게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단언하면서 “병살타가 유격수로부터 시작됐고, (김하성) 스스로 이것을 만들어냈다. 김하성이 이것을 매우 편안하게 해냈다”고 평가했다.
그윈 주니어는 김하성이 단순히 2루 베이스를 밟은 것이 아니라, 그 다음 1루 송구로 이어 갈 수 있는 동작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대단히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윈 주니어는 김하성이 2루 위에서 몸을 빙그레 돌렸다면서 “그는 충분히 (공을) 던질 수 있게 하기 위해 몸을 돌렸고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