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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선 그은 브루노 "그가 어떤 생각하는지 몰라"

작성일: 2022.07.21 11: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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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내우외환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안팎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먼저 팀 내부를 살펴보자. 지난 시즌 맨유의 에이스이자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 여름 이적을 요청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4골로 팀 내 득점 1위였다. 최고참 선수로 어린선수들의 롤모델과도 같았다. 그런 그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적을 요구했다.

계약 종료까지 1년을 남긴 상태에서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호날두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했다. 현재 따로 움직이며 개인훈련 중이다.

맨유는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가 언제 팀에 합류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남기로 한다면 그를 위한 팀을 만들 준비가 됐다"며 붙잡았다.

아직 호날두는 감감무소식이다. 그 사이 맨유 선수들도 서서히 호날두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 동료이자 포르투갈 대표팀 후배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대표적이다. 21일(한국시간) 호날두 관련 질문을 받고 냉랭한 답변을 내놨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위인 건 분명하다. 우리에게 많은 골을 선사했다. 그러나 나와는 별개의 일이다. 맨유는 선택을 해야한다.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그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나는 호날두에게 팀을 떠나고 싶은지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밖으로 눈을 돌려도 머리가 아프긴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공들였던 프랭키 더 용, 안토니 영입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더 용은 라이벌 팀인 첼시로 가고 싶다는 뜻까지 밝히며 맨유를 당혹스럽게 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예상하지 못한 전개다. 지금쯤이면 영입 계획이 모두 마무리 됐을 거라 생각했다. 좌절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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