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콘테 감독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다음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토트넘의 올여름 행보가 상당하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로 총 6명의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여기에 공격수와 미드필더, 센터백까지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성장 중인 토트넘은 지난 2021-22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그렇다면 전력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의 다음 시즌 목표는 무엇이 될까.

과거 토트넘 미드필더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선수 보강에 성공했기 때문에 4위를 기록하는 건 성장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리버풀을 잡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본다"라며 "토트넘이 계약한 선수단을 보자. 토트넘이 4위를 기록한다면 기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4위를 하고 트로피를 받지 못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주고받고 있다. 두 팀의 스쿼드는 여전히 탄탄하다. 특히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다윈 누녜스와 엘링 홀란드라는 훌륭한 스트라이커 영입으로 우승 후보로서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도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얻은 자신감으로 콘테 감독과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각오다.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지난 시즌 우리가 만들어낸 분위기와 시즌 막판 정신력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우승 경쟁자가 될 가능성을 안고 시즌 막판까지 달려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지난 1960-61시즌이다. 오는 2022-23시즌 62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컵 대회 우승도 바라볼 전망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컵 대회 우승은 지난 2007-08시즌 EFL 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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