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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겐 오라는데 호날두는 간다고 해도 거절

작성일: 2022.07.25 11:1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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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반된 처지에 놓였다. 

영원한 라이벌인 두 선수는 지난해 여름 이적도 경쟁하는 듯 새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유니폼을 입었고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첫 시즌을 보냈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리그앙에서 6골에 그쳤다. 이전 시즌 리그에서만 30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무엇보다 파리가 메시를 영입하며 가장 크게 기대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 해결사 면모를 뽐내며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18골을 넣었지만 팀이 흔들리자 같이 휘청였다. 호날두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침묵했고 맨유도 리그 6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마쳤다.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보낸 두 선수지만 새 시즌을 앞둔 상황은 다르다. 먼저 메시는 친정팀이 손짓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구단에 메시의 복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파리와 이번 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차비 감독은 내년 여름 메시를 영입하길 원한다.

매체는 “차비 감독은 메시가 몇 년 더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스포츠와 경제적인 관점에서 모두 도움이 되리라 예상한다”라며 여전히 높은 선수 가치를 설명했다.

호날두는 다른 상황에 놓였다. 올 시즌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불리는 호날두에게는 치명적인 일이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가족 사정을 이유로 여전히 팀 훈련에도 불참 중이다.

하지만 쉽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모두 고개를 저었다. 소득 없이 리그 개막까진 2주도 남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를 기다리던 맨유도 행동에 나섰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4일 “이번 주 맨유는 호날두에게 훈련 재개 일정을 물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이적 의사를 접고 맨유에 복귀한다고 해도 개막까지 정상적인 몸 상태를 찾을 수 있을진 의문이다.

매체는 “현재 호날두는 프리 시즌 일정은 전혀 소화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훈련에 합류한 선수들보다 4주 뒤처져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예상 중이다”라며 여전히 갈피가 잡히지 않은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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