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거부합니다" AT 마드리드 서포터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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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영입 반대 시위에 나섰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일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트위터에 '#ContraCR7 [AgainstCR7]'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호날두 영입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팬은 트위터에 "호날두를 영입한다면 서포터 회비 2개를 철회하겠다"며 "우린 거품을 모으기 위한 망명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모든 구단 팬들이 호날두를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이적을 요구했다.
가족 사정을 이유로 태국과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관심 구단으로 거론됐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호날두가 친숙한 마드리드를 연고로 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호날두와 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임금 체계 개혁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날두가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라는 점이 변수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아틀레티코에 맞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호날두 영입을 반대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또 다른 팬은 "라커룸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호날두는 닿는 곳 전부를 파괴할 것"이라며 "스포츠적으로도 지지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구단은 브랜드, 이미지, 경제적 배당금을 스포츠나 사회적 성과보다 우선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이적을 요구한 가운데 에릭 텐하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우린 이번 시즌 호날두와 함께할 계획"이라며 결별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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