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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2번' 맨유 탈락자 발생…텐하흐 칼 뽑았다

작성일: 2022.07.25 21: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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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퍼스에서 훈련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에릭 텐하흐 감독.
▲ 호주 퍼스에서 훈련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에릭 텐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규율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릭 텐하흐 감독이 프리시즌부터 칼을 뽑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호주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익명의 선수가 팀 회의에 두 차례 지각했다는 이유로 프리시즌 선수단 계획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텐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이후 영양 및 알코올 섭취 등 선수단에 이번 시즌 지켜야 할 5가지 주요 규칙을 공개했는데, 지각은 그 중 하나였다.

지각에 대해선 훈련이나 팀 회의에 늦는 선수는 예외 없이 탈락한다는 내용이었다.

징계를 받은 해당 선수는 프리시즌에서 텐하흐 감독이 구상한 전력 계획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텐하흐 감독은 탈락을 결정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덧붙였다.

텐하흐 감독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팀이 필요하다"며 "조직이고 협력이며, 이에 따라 규율이 필요하다. 주변에 규율이 없다면 경기장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러한 문제에 대해 상당히 엄격하다. 모든 선수들에게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말할 것이다. 선수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요 선수단은 텐하흐 감독이 정한 엄격한 규율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는 "우린 축구에 대한 생각만 하고 축구를 위한 더 나은 문화가 필요했다. 늦으면 안 된다.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늦어선 안 된다. 그래서 훈련에서도, 회의에서도 늦을 수 없다. 그것이 인생이다. 전문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지각 규칙에 대해 "우리가 한동안 그 규율을 놓쳤다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징계는 경기장 안에서 플레이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마찬가지다. 회의에 늦지 말고 식사에 늦어선 안 된다. 모두 제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 누군가 늦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시간 약속은 정말 중요하다"고 끄덕였다.

태국 투어와 호주 투어에서 열린 4경기를 3승 1무로 마무리하고 돌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오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한다.

이어 24시간 뒤 다른 프리메라리가 팀 라요 바예카노와 맞붙는다. 이에 따라 텐하흐 감독은 두 팀을 꾸려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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