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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도 못하는 토트넘…‘클럽 레코드 아니면 안 된다’

작성일: 2022.07.26 06:1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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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기 은돔벨레(오른쪽).
▲ 탕기 은돔벨레(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영입 당시 지불한 이적료에 맞먹는 금액이 아니면 매각을 고려하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탕기 은돔벨레(26) 이적료를 인하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2019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 리그에서 34경기를 소화하며 1골과 7도움을 올린 후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리그에서 2경기 만을 소화한 후 곧바로 햄스트링을 다쳤고, 이내 사타구니 부상으로 또다시 자리를 비우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진도 이어졌다. 2020-21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섰지만 3골과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치며 시즌 후반부 들어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에도 입지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에는 자리를 완전히 잃은 채 올해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났다. 임대로 리옹으로 복귀했지만 리그 11경기에서 득점 없이 2도움만을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긴 채 돌아왔다.

그러나 돌아온 토트넘에서도 여전히 그가 들어설 자리가 없었다. 임대 후 복귀했지만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빠졌고, 프리시즌 투어 참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올여름 토트넘의 매각 명단에 올랐다.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 이후 내보낼 7명의 선수에 포함됐지만, 비싼 이적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들도 나타났지만 모두 혀를 내두르며 발을 뺐다.

토트넘의 매각 방침 때문이다. ‘익스프레스’는 “2019년 그를 품을 당시 클럽 레코드인 옵션 포함한 7000만 유로(약 93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토트넘은 재정적인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들이 지불한 금액에 버금가는 수준에 맞지 않을 경우 은돔벨레를 현금화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높은 주급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의 주급은 팀 내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과 비슷한 3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 원)로 여러 구단들이 임대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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