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강력한 신인왕 후보의 모른 척…김현준 "신인왕이 뭔지…"

작성일: 2022.07.30 11: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현준 ⓒ 대구, 박성윤 기자
▲ 김현준 ⓒ 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신인왕은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개인 타이틀보다 포스트시즌에 나가고 싶어요." 꽤 여러 번 질문을 받았을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은 신인왕보다 삼성 승리에 집중하려 한다.

삼성 김현준이 인생 첫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준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7-7 동점인 10회말 1사 주자 1, 2루에 타석에 나서 경기를 끝내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삼성 승리를 이끌었다.

동료와 선배들 축하를 받은 김현준은 "쳤을 때 외야수들이 앞에 있어서 짧다고 생각했는데, 2루에 (김)지찬이 형이 있었고, 코치님이 팔 돌리시는 걸 보고 무조건 살았다고 생각했다. 형들이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파이팅을 넣어 주셨다. 학생 때도 끝내기를 쳐보지 못했다. 한 번도 없었다"며 인생 첫 끝내기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한 김현준은 올해부터 주전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로 자리를 잡았다. 73경기에 나서 타율 0.317(205타수 65안타) OPS 0.784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3순위로 지명을 받았는데, 1라운드 지명 선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명 순번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성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빼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많은 안타를 치고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삼성 공격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초 고졸 루키 KIA 타이거즈 김도영, 한화 이글스 문동주, 삼성 이재현 등이 주목을 받았으나, 이제는 김현준이 더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중고 신인들 가운데 한화 이글스 김인환, SSG 랜더스 전의산, 두산 베어스 정철원과 경쟁 체제를 만들고 있다.

신인왕 질문을 받은 김현준은 먼 산을 보며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타이틀보다는 가을에 야구를 해보고 싶다. 팀이 더 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김현준은 "진짜 많이 말하지만, 안 다치는 게 후반기 목표다. 안 다치고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목표인 것 같다. 기록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며 남은 시즌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