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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날리며 의문 남았지만…'1014억' 가치 증명 "특별한 공격수"

작성일: 2022.07.31 13:4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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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윈 누녜스
▲ 다윈 누녜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23)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리버풀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3-1로 이겼다.

커뮤니티 실드는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단판 대결로 치러지는 경기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나왔고, 맨체스터 시티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었다.

리버풀은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통산 16번째 우승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였다. 리버풀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후반 38분 누녜스가 헤딩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맨체스터 시티 후벵 디아스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모하메드 살라가 왼발로 넣었다. 

이어 누녜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헤딩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빠른 문전 쇄도가 주효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누녜스의 영향력이 좋았다"라며 "그는 특별한 스트라이커다. 그가 얼마나 행복하고, 동료들이 누녜스와 함께해서 얼마나 기쁜지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6400만 파운드(약 1014억 원)로 누녜스 영입에 성공했다. 보너스 금액까지 포함하면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347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누녜스는 지난 2021-22시즌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정규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으로 클롭 감독 눈에 들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었는데, 그중 2골을 리버풀과의 8강전에서 넣었다. 1, 2차전 한 골씩을 기록했다.

누녜스의 리버풀 커리어 출발은 좋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밀리던 후반전에 투입됐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완벽하게 벗어나고 말았다. 골 결정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남았다.

그러나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라이프치히와 친선경기서 4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자랑했고, 이날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몫을 다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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