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샌디에이고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LA 다저스가 라이벌 4연전의 첫 번째 단추를 알차게 끼웠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8-1 대승을 챙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5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6탈잠신 무실점 호투하고 13승(1패)째를 챙겼다. 이어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2번 유격수 트레아 터너가 5타수 2안타 1득점, 4번 포수 윌 스미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션 마네아가 4이닝 동안 10피안타 8실점 난조를 보인 가운데 타선도 침묵했다. 9번 유격수로 나온 김하성은 8회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초반부터 샌디에이고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1회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좌전 2루타와 트레아 터너의 좌전안타 그리고 프레디 프리먼의 몸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스미스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때 샌디에이고 3루수 브랜던 드루리의 송구 실책이 더해져 2점을 뽑았다.

이어 한서 알베르토가 2타점 좌전 2루타를 때려내 4-0으로 도망갔다.

추가점도 금세 나왔다. 3회 무사 2·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2타점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계속된 2사 1·3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8-0으로 달아났다.

이후 승부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모두 불펜진이 실점을 막아내면서 8-0 스코어가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8회 선두타자 김하성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투수 레예스 모론타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향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와 노마 마카라, 매튜 바텐이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1점도 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9회 1사 3루에서 나온 드루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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