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종현. ⓒ곽혜미 기자
▲ 배우 홍종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홍종현이 드라마, 예능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며 열일 행보를 펼친다. 이를 통해 군 제대 후 3년간의 공백기를 지워버리겠다는 각오다. 

홍종현은 2019년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6월 전역했다. 

1년여가 훌쩍 지나서야 그는 ENA·채널A 예능프로그램 '배우는 캠핑짱'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캠핑장 운영이 처음인 배우들이 초보 사장으로 변신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과 함께 인생을 배우는 캠핑 리얼리티쇼다. 홍종현은 박성웅 신승환과 함께하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진정성과 비주얼, 센스까지 장착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종현은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시청자를 만난다. 홍종현은 2019년 SBS 드라마 '절대그이'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12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극본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 연출 최지영)를 선택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극 중 홍종현이 연기할 최선우 캐릭터는 주식 트라우마를 가진 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홍종현은 지난 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주식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이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백기 동안 깨닫는 게 많았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현장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더라. 빨리 현장가서 내가 했던 작업들을 하고 싶다는 마음들이 있었다"라며 "제 주변에서도 주식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 지금도 그렇다. 주식을 굉장히 많이 한다.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간 유쾌하거나 코믹함이 돋보이는 작품을 해본 적 없다. 신나는 마음으로, 재밌게 즐기면서 촬영을 했다"라고 말해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종현이 예능과 드라마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복귀 신고식을 제대로 치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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